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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포항을 위한 지방하천 응급 복구 민간전문가 간담회 개최

포항시, 현장실무 역량 갖춘 전문가·교수 초청해 지방하천 응급 복구 현황 점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2 [17:16]

안전한 포항을 위한 지방하천 응급 복구 민간전문가 간담회 개최

포항시, 현장실무 역량 갖춘 전문가·교수 초청해 지방하천 응급 복구 현황 점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2 [17:16]

▲ 지방하천 응급복구 민간 전문가와 함께한 간담회

 

포항시는 지난 21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에 따른 지방하천 응급 복구 현황 점검을 위해 현장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갖춘 해당 분야 전문가 및 교수와 함께 간담회 및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포항시 지방하천의 항구적 재해복구사업 완료 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현재까지 추진된 응급 복구공사의 적정성, 취약 구간 개선 방안 마련 및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추가 응급 복구공사의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지방하천인 냉천, 칠성천, 신광천, 대화천, 자명천 및 장기천에 심각한 하천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해 약 222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1,729억 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항구적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함께 추진 중인 실시설계용역은 내년 8월에 완료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 완료 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향후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하천의 취약 지점에 피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 톤백을 쌓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 수목과 지장물을 최대한 제거해 하천의 통수 기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에서는 주민 건의 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자 재해복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26일 오후 2시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장기천 및 대화천 주민설명회, △27일 오전 10시 30분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냉천과 신광천 주민설명회, △30일 오후 2시 대송다목적복지회관에서 칠성천 재해복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호우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천의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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