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전예방 중점기간을 설정하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내년 4월 까지 이 기간 동안 과수 화상병 예방을 독려하는 현수막 게시, 리플렛 제작 배포,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한 예방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해에는 과수 화상병이 최소화 되도록 사전방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식물에서 나타나는 병으로 불에 덴 것처럼 붉은색으로 고사하는 세균성 병으로 궤양을 통해 동절기에 잠복해 있다가 온도가 높아지는 봄에 증상이 발현한다.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될 경우 폐원 절차를 밟는 등 과수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따라서 과수 농가에서는 겨울철 전정 시 나무가 검게 변하거나 수피가 갈라지는 등의 궤양 발견시 반드시 제거를 해줘야 하며, 전정 도구에 병원균이 묻어 다른 나무로 전염되지 않도록 농작업 시에는 전정도구를 70%에탄올에 수시로 담가 소독하는 등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동절기 사전예방 중점운영 기간 동안 상시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나무를 주위 깊게 살피어 궤양증상이 발견 될 경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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