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사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이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으로, 잎, 꽃, 가지 등이 불에 그을린 듯 조직이 검게 변하고 서서히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어 감염 시 폐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①예방 교육 이수 ②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 소독 ③궤양 가지 제거 및 약제 도포 ④사전 예방 약제 살포 등 준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울진군은 작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예방 약제 4회분(개화기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화상병 예방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전 차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장은“동계 전정 작업 시 궤양 제거 등 예찰을 강화하겠다”며“과수화상병 의심 궤양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으로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