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는 산불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주요등산로 등 16개소에 ‘투척식 소화기’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구는 산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한 ‘투척식 소화기’는 산불 발생 시 불을 향해 던지면 소화되는 방식으로 사용이 편리하여 산불발생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다.
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기후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산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 당부드리며 산불이 의심되거나 목격될 경우 즉시 지자체나 소방서에 신고하는 등 산불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내 주요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역에 산불예방을 위한 인화물질 등을 제거하고, 산불감시 CCTV와 산불감치 초소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시활동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