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행주산성의 생태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시민의 목소리를 찾는다. 목소리 기부는 3월 한달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의 공공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은 행주산성의 시설을 개선하여 관광자원으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의 일환으로 역사·생태 체험프로그램, 스토리 기반 포토존 제작, 여행스케치 공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역사전문가 및 생태전문가와 함께 행주산성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 100편과 나무 이야기 60편을 발굴했다. 시는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해 발굴된 이야기를 시민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리 녹음은 고양관광정보센터 2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시는 목소리 녹음이 완료되면 QR코드가 새겨진 안내판을 행주산성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QR을 통해 개인 핸드폰으로 시민이 녹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행주산성의 나무마다 이름표가 있고 QR로 들을 수 있는 음성안내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행주산성을 찾는 방문객 모두에게 편리한 안내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목소리 기부 관련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관광정보센터(☎031-8075-3004) 및 관광과(☎031-8075-340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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