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장들에게 주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3개 구청장과 44개 동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청, 구청과 유기적인 소통으로 108만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우선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간자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는 동장들과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동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달라”고 동정 운영 방향을 당부했다.
또한 “민선8기 동안 매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성과를 보고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 가고자 한다”면서 “격식이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고봉동을 시작으로 재개한 동별 ‘주민과의 대화’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창릉천의 국가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 노후계획도시 정비 계획 등의 시정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청사 이전과 같은 시민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만큼 내용을 숙지하지 않고 침묵하면, 주민들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주변에서 잘못된 정보나 내용이 있을 경우 잘 설명 드리고 정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에 대한 소통 창구로, 시정 홍보는 물론 주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에서 운영하는 SNS, 각종 회의 등 온ㆍ오프라인의 공식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역사업 추진 시에도 동장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 주민들이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것과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이나 주민 의견은 회피하거나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 추진을 위한 동반자로 생각해 달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모든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결국 사업을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난다”며 “각 부서에서는 업무 추진 시 항상 동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장들도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동장들이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민의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행정을 펼쳐준다면 민선8기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다”면서 “동에서는 동장들이 고양시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동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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