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입체도로 인근, 입체복합공간 등 3차원 공간에 대한 위치표시를 위해 처음으로 입체도로명을 부여했다.
입체도로는 250m 이상(진·출입용 1km 이상)인 고가·지하도로를 말한다.
그간에는 건물이 인접한 지상도로를 중심으로 도로구간을 설정하고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여 이동 경로 안내했다면, 입체도로는 3차원 공간까지 확대하여 고밀도 건물 및 지하도시의 등장, 도로의 입체화 등 도시 공간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주소 고도화 정책의 일환이다.
안성시는 주민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2개 구간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번에 도로명 부여가 결정된 곳은 당왕고가차도, 모산고가차도 등 2개 구간이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입체도로에 처음으로 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 생활 속 어디에서나 주소정보로 위치안내가 가능하도록 주소정보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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