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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화상병 개화전 방제약제 살포 철저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16:03]

안성시 화상병 개화전 방제약제 살포 철저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3/20 [16:03]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안성시 배, 사과 재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감염되었을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확산속도가 빨라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국최초로 6회 방제약제를 실시, 3월 16일부터 1, 2, 3차 방제약제를 공급 중에 있다.

화상병 1차 방제약제는 코퍼옥시클로라이드 코퍼하이드록시드 액상수화제로 구리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이다. 배에는 꽃눈이 튼 직후,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방제한다.

개화 전 약제 방제 시기는 지역별 과수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안성시는 배를 기준으로 3월 3, 4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회유황합제와는 약해 방지를 위해 혼용하거나 살포시기가 겹쳐서는 안되며, 최소 10일에서 14일의 간격을 두고 방제하여야 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방제를 철저히 기해주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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