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휴인데 왜 4일이 아니고 3일만 쉬나요”, “심심한 사과 안 심심한데”…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하나가 문해력(文解力) 논란이다. 학생들을 비롯하여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문해력 문제집들이 서점 한 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개최를 기념해 책의 도시 연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문해력 논란을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고,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읽는 시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읽는 시민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문해력 교육부터 챗GPT시대 인공지능(AI) 문해력까지, 다양한 매체와 주제의 문해력 교육을 통해 글 읽기에서 삶 읽기로 문해력을 확장시키고자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문해력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였다. 프로젝트에는 EBS BOOKS,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이 함께한다.
<읽는 시민 프로젝트>는 프로그램을 크게 ①문해력이란 ②다양한 미디어 매체 문해력 ③주제별 문해력 ④관계 읽기 등 네 가지로 구분하고, 분야별 전문 강사진과 다양한 주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였다.
고양시 도서관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전후 성취도 확인 및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실습도 평행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4월부터 9월까지 19개 고양시립도서관에서 총 16종 88회 운영되는 <읽는 시민 프로젝트> 첫 번째 교육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대화도서관에서 「나의 아이와 디지털 시대를 즐기는 기술」로 시작된다.
4월 8일에서 4월 29일까지 삼송도서관에서는 청소년 대상 「수학의 언어로 세상 읽기」을,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평론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기반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4월 15일부터 5월 6일까지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째려보기로 시작하는 광고 리터러시」, 4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한뫼도서관에서는 「사진으로 전하는 나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문해력 PT」, 「금융 : 경제적 자유를 찾아줄 금융 리터러시」, 「직장인 : 생존을 위한 직장언어 해석」, 「사춘기 : 세상에서 가장 읽기 어려운 너」, 「교과서 : 국어·사회, 과학교과 연계 리터러시 교육」, 「뉴스 : 뉴스 진행하고 싶은 사람 모여라」등 주제별 대상별 도서관별 다양한 문해력 교육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아래 표(사진 1)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읽는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슬로건인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실현하기 위한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우고자 한다. 고양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문해력의 기초는 책읽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번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독서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일은 도서관별로 다르므로 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세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길 바란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읽는 시민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대전 TF팀(☎031-8075-9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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