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꽃 조기개화에 따른 저온 피해 예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봄철 이상고온으로 사과 발아기가 당겨져 개화도 평년에 비해 5~10일 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기를 기준으로 저온(-1.7~-2.8℃)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개화기 저온 피해를 받게 되며, 동일한 지역이라도 경사지 과원보다 평지 과원에서 피해가 증가한다.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수 식재, 인공수분 등을 통해 충분한 결실량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갑작스런 저온 시 방상팬·열풍방상팬을 활용한 송풍법, 물을 살포해 온도를 유지하는 살수법, 연소자재를 점화하는 연소법 등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저온 피해를 입은 농가는 요소 등을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하도록 유도하고, 수량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를 받지 않은 꽃을 찾아 인공수분을 실시 해야한다. 적화제나 적과제는 피해 상황을 고려해서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적과는 착과 여부 및 과형이 확실시 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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