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중앙동 자원봉사 나눔센터(센터장 한현남)는 지난 3일 관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 5가구의 겨우내 사용했던 이불을 수거해 무료 세탁부터 배달까지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해 무겁고 부피가 큰 이불을 빨래하는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수거한 후 세탁소에서 세탁 및 건조하여 배달하고 말벗 서비스를 겸하면서 안부와 건강까지 살필 수 있었다.
이불 세탁 서비스를 지원받은 어르신 이모(91세) 씨는 “거동도 불편하고 비용 부담으로 겨울 이불 빨래를 미뤄오던 중 자원봉사 나눔센터에서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까지 뽀송하고 깨끗한 이불로 돌려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현남 자원봉사 나눔센터 센터장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이불 세탁 봉사활동에 어르신들이 연신 고맙다며 호응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고,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안부를 물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점차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더 많은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 중앙동장은 “하루 만에 이불 세탁부터 건조까지 진행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큰 도움이 되어 준 중앙동 자원봉사 나눔센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빨래 봉사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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