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진위FC-U18팀이 지난 13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상문고를 4:0으로 이기며 2023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평택진위FC-U18팀은 2021년, 2022년, 2023년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평택진위FC-U18팀은 이번 대회 내내 우승자의 면모를 보였다. 예선 3경기에서 2승 1패로 16강 본선에 올랐고, 16강전에서 서울남강고를 7-0. 8강에서는 경기고양설문센터-U18를 3:0, 4강에서는 서울중앙고 상대로 2:0, 결승전에서는 서울상문고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16강 본선에 올라 우승까지 4경기 동안 16득점 무실점을 하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타 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 경기에서 서울상문고는 초반 평택진위FC-U18팀을 거세게 몰아부쳤으나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을 앞세워 잘 막아 분위기를 반전했고, 이후 조직적인 패스를 앞세워 17분에 첫 골을 넣었다. 첫 골 이후 승기를 잡은 평택진위FC-U18팀은 완벽한 팀워크로 31분 추가 골을 기록하며 서울상문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51분, 75분에 2골이나 추가하며, 4:0 승리로 여유롭게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평택진위FC-U18 고재효 감독은 “올해 출전한 다른 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승리를 쟁취한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