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6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여 경증치매대상자와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농림치유 힐링 프로그램 『힐링나들이』를 운영했다. 치매대상자와 치매가족이 함께 야외 활동을 즐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치매가족 및 치매어르신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활동과 농업생태원의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져보는 기회가 되었다. 오성면에 위치한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여 자연에서 나온 식물의 잎, 줄기, 열매 등이 갖고있는 독특한 색소를 재료로 한 스카프,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과 산책로를 따라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힐링나들이에 참석한 치매대상자 가족은 “늘 가던 집 근처에서 벗어나 처음 천연염색도 체험하고 꽃도 실컷 봐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다른 치매대상자 가족은 “함께 만든 스카프와 손수건이라 더 잘 쓸 수 있겠다.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과 가족 모두 지쳐있던 마음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고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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