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농업생태원은 2023년 평택꽃나들이 행사에서 사용한 튤립 알뿌리(구근)를 후년도 봄경관 조성을 위하여 땅에 묻은 상태로 관리하여 내년 행사 때 다시 꽃을 피게 하는 재활용을 시도한다. 튤립은 다년생 식물이지만 종자 업체들의 상업적 판매정책에 따라 개발된 알뿌리는 해가 지날수록 꽃이 작게 피는 등 종자의 퇴화가 가속화 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봄꽃 행사를 위해 네덜란드산 수입 종자를 구입하여 겨울에 심고 관리하여 봄에 꽃을 피우는 작업을 했었다. 또한 행사 후 튤립 종구를 시민들에게 분양하여 시민들의 새봄을 알리는 꽃으로도 활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새로운 튤립 종구의 구입비용 중 약 60%를 절약하고 종구 식재에 소요되는 여러 작업 과정을 생략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적인 농업생태원관리의 한 방안으로 튤립 종구의 2년차 활용을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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