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6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2023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8월 1~30일 ▲공간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지역자원‧자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 아이디어 25건(개인 13건, 단체 12건)을 접수했다.
1차 서류심사는 도시재생사업 적합성 여부를, 2차 발표심사는 제안사업의 필요성, 지역자원의 연계성, 사업의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도시재생위원 및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입선 5건 총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의 병력 이전으로 침체된 빼벌마을의 상권 회복을 위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 ‘빼벌.빼뻘,뺏벌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시재생주민협의체의 ‘클린하우스 설치로 깨끗한 빼벌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협의체는 마을의 쾌적한 골목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내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관리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장려상은 ▲경민대학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주차공간 확충 및 활용 ▲대학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의정부시 브랜드샵 개설 ▲광장에 일회용 컵 수거함 설치라는 주제로 각각 3개 팀이 선정됐다.
한 수상자는 “주민들이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을의 문제를 찾고 개선방안을 구체화해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마을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희망으로 참여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행정에 제안한다는 좋은 취지로 마련됐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하고 사업이 실행되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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