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11월 24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저염식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저염식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요리학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일상에서 먹는 음식의 염도 등을 알아봤다. 또한 ‘전복 톳 영양밥’, ‘발사믹 야채구이’ 등 저염식 음식을 요리하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두 달간 총 4차에 걸쳐 운영하는 저염식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차는 혈압 측정 등 사전검사‧염도일지 및 식사일지 작성법 교육, 2차는 비대면 영양교육 강의, 3차는 이번 요리교실(저염식 조리 시연 및 실습)로 진행했다. 추후 4차는 사후검사 및 개인 맞춤형 염도일지 및 식사일지 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하루 염분 섭취량은 6g 정도지만, 한국인은 하루 평균 14~24g으로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다. 이는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보건소는 일상에서 싱겁게 먹기 위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저염식이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항상 먹는 음식에 소금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다. 이번 요리교실처럼 앞으로 저염식으로 요리를 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연국 소장은 “저염식이 요리교실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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