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27일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모두컴퍼니와 ‘주차공유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 공간을 공유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주차 공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컴퍼니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한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주차장을 검색해 공유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주차 공간 제공자는 다른 사람이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는 앱에서 다른 공유주차면 이용 시 결재하거나, 5천 원 단위로 문화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를 활성화하고 공유주차면에 대한 부정 주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택밀집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부정 및 불법주차를 해결할 것”이라며, “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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