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니어위원회(공동위원장 원대식)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관련 주요사업 보고 ▲정책 제안 사업 검토 및 선정 ▲시니어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다뤘다.
특히 위원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결과를 비롯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현실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1‧3세대 공유주방 활용’ 제안은 1인 청년가구와 경로당 노인들의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내용으로, 청년협의체 등을 통해 수요조사 후 희망자와 경로당을 연계하기로 했다.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근육운동 프로그램 개설’ 제안은 현재 보건소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노인을 위한 저축예금 상품 개설’ 제안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의견을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폐지 줍는 노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흡수, 후원 연계 등 추가 지원 방법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원대식 공동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이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역할을 직접 찾기 위해 가까운 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장을 돌아보는 등 어르신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는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노인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정책 수립을 위해 작년 7월 출범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위원들이 건강, 평생교육, 인권 보호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시정 전반에 관한 주요사항에 대해 심의‧자문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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