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이강석) 김민선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김민선은 2월 17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 여자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해당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도 2017년 이상화 선수 이후 7년 만이다.
김민선은 앞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여자500m에서 메달 8개(금3, 은3, 동2)를 획득했다. 여자1,000m에서는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김민선 선수가 언제나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빛내줘 감사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선은 의정부시 소속 국가대표 정재원 선수와 함께 3월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2024 ISU 세계 스피드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이번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 금빛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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