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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도유망 중기 ‘스타기업’으로 키운다

22일까지 모집해 15개사 선정…최대 5년간 맞춤형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08 [11:37]

전남도, 전도유망 중기 ‘스타기업’으로 키운다

22일까지 모집해 15개사 선정…최대 5년간 맞춤형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08 [11:37]

전라남도가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큰 도내 중소기업을 지역 대표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스타기업’ 발굴에 나섰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첫 해에 전담PM(Project Manager) 컨설팅, 연구개발(R·D)과제 기획, 맞춤형 기업지원 등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다음해부터는 성과에 따라 연구개발 사업비를 기업당 2억 원 이내로 보조한다.

 

모집대상은 본사가 전남에 있는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10명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25억 원 이상, 400억 미만인 기업이다. 전남 주력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산업, 첨단운송기기부품산업의 전?후방 연관 업종이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1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선정된 ㈜스위코진광은 전력 개폐기, 차단기 등을 생산하면서 핵심부품 자체 제작 기술과 해외영업권을 확보했다. 연매출액 124억 원 중 수출이 62억 원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선정된 ㈜에스씨는 함평에 위치한 자동차용 연동연선, 알루미늄 극모세관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타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2건을 특허 등록하고, 지난해 말 기준 전년(485억 원) 대비 34% 증가한 6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규직 23명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도 늘리고 있다.

 

지금까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61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21년 말 기준 전년 대비 9.9% 늘고, 고용은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이어진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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