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군 축산물 브랜드인 ‘진안흑돼지 깜도야’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진안군을 방문해 성사된 이번 간담회는 축과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품종인 ‘우리흑돈’의 생산성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흑돈은 재래종 흑돼지와 개량종 돼지를 교배해 개발해 토종 흑돼지의 성장이 더디고 산자 수가 적은 단점을 보완하고 고기 육질과 풍미가 우수해 국내 축산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자다.
진안군은 지난해 우리흑돈을 흑돼지 농가에 보급해 사육중이다.
간담회에서는 우리흑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듀록품종과의 교배를 통한 단점보완(90kg 도달일령, 등지방두께 등), 농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적절한 교배시기, 환경관리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축과원의 진안군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군을 방문해 흑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악취, 가축질병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흑돈을 종돈으로 활용해 군 축산 브랜드인 깜도야 브랜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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