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기본농업 소득이 일정 기준액에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 농가에 영농자금을 신속지원을 통해 지역농민들의 원활한 영농활동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자재를 신속 구입해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이 영세농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포함 10억 여원의 예산을 긴급히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중 농업인 감면대상 1~5분위에 해당하는 농가이다.
1천여 영세농가가 올 한해 새로운 영농활동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4월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세농가 재난지원금은 대상 농가당 100만원으로 신청대상 농가주에게 현금(계좌입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의 활성화와 지역 농민들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