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새해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 중점 추진여성안전과 대표성 제고 등 총 41개 사업, 107억 원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인 ‘더 제주처럼’ 6개 정책분야에 총 41개 사업·10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201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마련한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은 ‘소통과 포용으로 더 성평등한 제주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성평등한 사회 환경조성 △여성·가족의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이 종료되는 마지막 해로 ‘여성안전’과 ‘여성 대표성 제고’를 중점 추진한다. 그동안의 성과 평가와 도민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제주가 더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도록 ‘더 제주처럼’ 이후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중점 추진 사업으로 여성 안전과 건강증진 정책 분야에 85억 4,600만 원을 투자하고, 생활안전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CCTV통합관제 도민안전망 구축, 범죄예방 환경개선 디자인 사업, 심야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등 여성안심서비스를 확대한다.
돌봄의 사회적 책임강화 분야에 8억 3,700만 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 이후 여성들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눌음 육아나눔터 및 돌봄공동체 활성화,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설치? 운영, 조손가정·이혼위기 가족 등 다양한 위기가족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성평등문화 확산 사업 분야에는 8억 500만 원이 투입된다.
양성평등교육센터에서는 전문화된 성평등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도내 3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성평등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평등 공감 캠페인, 제주청년 양성평등 확산사업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성평등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여성 친화환경 조성 분야에도 5억 7,200만원을 투자한다.
여성대표성 제고 노력을 위해 5급 이상 공무원, 공공기관 관리직, 위원회 위촉직 비율은 정상 추진하고 그동안 미진했던 공공기관 임원,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해서는 기관 컨설팅을 통한 대책 마련 등 지속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평등 마을 조성 컨설팅 지원으로 성평등한 마을 규약 개정을 이끌고, 제주여성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제주여성 허스토리 및 4?3 제주여성의 삶 재조명사업을 통해 성평등 가치를 공유하며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제주 선각 여성인물 발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올해는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이 마무리되는 해로서 분야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발전된 도민체감형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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