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올해‘여성 안심 명품도시 인천’중점 추진키로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46.1% 감소(26→14건), 학교폭력 검거 11.6% 감소(138→122명)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해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 사업에 이어, 올해는‘여성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5월 출범 직후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을 1호 사업으로 정하고, 인천경찰청-인천광역시-인천교육청 간 협업을 강화해 시민의 입장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매월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1호 사업 주요성과로는 어린이 교통안전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등하굣길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인력을 최대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병행하는 등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했다.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물 일제 점검을 통해 횡단보도 신설, 한속도 하향(50→30km/h) 등 시설물을 보완(1,873개)했고, 개정된 주차장법 시행(7.16)과 관련해 인천시와 협업해 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 4,217개소 중 4,201개소를 철거했다. 이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 87개소 지정 및 보호구역 외 탄력적 주정차 8개소(2.5km)를 허용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707개소 중 347개소에 대해 화물차 통행제한 지정과 함께 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가 잦은 ▲남동구 소재 ‘만석초·구월서초’ 통학로 일부구간에 대해 등·하교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했다. 특히, 위험학교로 지정된 10개교에 대해서는 어린이가 통학로 교통안전 위해요소를 직접 지도에 작성하게 해, 이를 토대로 기관별로 맞춤형 대책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렇게,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교통사고는 전년대비 46.1% (26→14건)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근절) ‘학대 위기아동 조기 발견 및 적극보호’를 위해, 인천경찰청-인천광역시-교육청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아동학대 반복신고 피해아동 212명 합동점검 ▲만3세 재가아동 1,54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신고활성화 및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포스터 1,327매 등) 및 어린이집 145개소와 화상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간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됐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추가 지정(10→13개소) ▲학대 피해아동 보호시설 추가 확보(2→4개소)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증원(9명→44명)해, 현장대응과 사례판단 및 피해아동 보호가 더욱 신속해 졌으며, 경찰에서도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을 신설(12명)해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토록 하고, 각 경찰서 여청강력팀(32명)을 신설하는 등 전담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엄정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9개 군·구에 아동학대 관련 전문 인력풀을 구축해 학대판단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관 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사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아동학대 112신고가 12.5%(890→1,002건) 증가한 것에 비해 ▲아동학대 검거는 97.5%(240→474건) 증가하고, 임시조치는 100%(120→240건) 증가하는 등 아동학대 현장 인식변화와 피해아동 보호에 성과가 나타났다.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버스(찾아가는 거리상담)’운영과 ‘청소년 공동 정책자문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22년도 예산 6,000만원을 편성·지원키로 했다.
청소년 안전버스는 총 70회를 실시해 6,80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고, 청소년 공동 정책자문단은 49회를 개최해 235명의 학생이 참여해 83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경찰-지자체-교육청-학생 모두의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이 11.6%(138→122명)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市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했던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 1호 사업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 추진 방향을 재정비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하는 체감형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스토킹 범죄 증가 등 여성범죄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이 높고,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전환 시 대면활동 증가에 따른 범죄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인천자치경찰 2호 사업을 ‘여성 안전망 강화’로 선정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여성안전 치안대책을 마련하고, 경찰서별로도 지역별 특성과 주민의견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록 인천시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여성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안전망 확보는 우리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서, 인천경찰청과 인천시, 교육청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체감형 시책을 발굴해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며 살아가는 치안 도시 인천’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검찰·경찰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