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계약 사전심사로 예산 12억 6900만 원 아꼈다발주 전 사업 적정성 검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 효율성 증대
장성군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2021년도 예산 12억 6900만 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예산 사용, 사업의 적정성 등을 미리 심사하는 제도다. 장성군은 추정금액 1억 원 이상 공사, 추정금액 3000만 원 이상 용역, 추정금액 1000만 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계약금액 5억 원 이상 공사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할 경우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총 296건으로, 장성군은 이 가운데 12억 6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항목별로는 공사 138건에 10억 7200만 원, 용역 91건에 1억 9700만 원이다.
군은 매년 개정되는 품셈 등 관련 자료와 사업의 목적, 규모,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의 적합성 등을 심사했다. 특히, 부실 시공 예방과 품질 향상 등에 적절한 사업비가 책정되었는지 중점 검토했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로 절감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원가 심사 기법과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을 적용해 공사의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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