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반려동물 산업의 특화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창업부터 마케팅까지 반려동물 산업 육성체계 구축에 나선다.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증가 및 가족화·인격화 현상으로, 국내 반려동물 관련산업은 2011년 1조 443억원 규모에서, 2014년 1조 5,684억원으로 연평균 14.5%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산업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산업경향에 발맞춰, 반려동물산업 창업 및 마케팅 지원체계의 선도적 구축으로 반려동물 관련산업을 미래 지역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창업지원사업은 2월 말 희망자 모집을 시작으로,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 구체화 및 실현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창업팀 10팀을 선정, 사업화 지원으로 시제품 제작 등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창업팀에는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사업을 운영할 강원대학교는 전국 10개인 수의대 및 동물생명과학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원 등 인적자원을 활용한 전문 멘토링이 가능하여 더욱 효과적인 창업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 이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 창업자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박람회 참가지원 및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며, SNS 등 파급효과가 큰 크라우드펀딩 마케팅을 지원하여 창업에서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산업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사업은 2월 ~ 3월 강원대학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며, 마케팅지원 사업은 3월 이후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최지현 반려동물산업과장은 “반려동물이 사회적 트렌드가 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지만, 반려동물산업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쉽게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 사업을 통해 춘천이 특화 산업육성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반려동물 산업 메카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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