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가 임금지원과 통근버스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다.
구는 올해 남동구민 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인 이 사업은 남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가 남동구민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구 자체 예산으로 일정액의 임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16명이 남동산단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됐으며, 지원 기간 종료까지의 재직률 84%를 달성했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체로, 기본급 및 나이에 따라 월 30~80만 원 상당액을 6개월간 지원한다.
남동구 일자리센터 취업 알선으로 채용된 경우에는 최대 지원 기간까지 고용을 유지하면 마지막 지원금에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더불어 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동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남동산단 통근버스는 45인승 버스 10대로 하루 78회 운행하며, 평균 1천900여 명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93% 이상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남동산단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러한 지원 제도가 기업체의 고용 창출 및 남동구민의 일자리를 늘리는 유인책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민간 부분의 고용을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제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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