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공무원들이 관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공무원들에게 주어지는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구입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에 숨을 불어 넣기 위해 이번 구매를 결정했다.
여기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변의 소상공인들의 깊은 한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한 몫했다.
군은 개인별 복지포인트 중 20%를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구입했으며 이는 2억1천여만원에 이르러 관내 상권 살리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 큰데 직원들이 솔선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지역상품권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