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김포시 새해 일자리경제 분야 이렇게 추진한다

인구50만 특례시 경제자족도시로 화룡점정 찍는다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20 [16:20]

김포시 새해 일자리경제 분야 이렇게 추진한다

인구50만 특례시 경제자족도시로 화룡점정 찍는다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20 [16:20]

김포시는 지난해 고용안정 및 골목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2년째 지속된 코로나19에 선방했다.

 

일자리경제 분야 주요성과로 ▲구인구직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고용위기 극복 ▲퇴직자를 위한 경력형 일자리 창출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지원형 공공일자리 지원 확대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동권익사업 확대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으로 현장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및 소상공인 육성 ▲공공배달앱과 연계한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으로 골목경제 활력화 등 민생경제 안정을 꼽았다.

 

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역일자리 확대 등 고용촉진 활성화, 청년이 행복하고 즐거운 젊은도시 육성, 시민참여 주도형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해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28.2% 증가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김포시민 취업자 수는 237,500명, 만15~64세 고용률은 64.1%로 집계됐다. 2018년 이후 민선7기 동안 취업자수는 15.9% 증가하고, 만15~64세 고용률은 2017년말 62.7%보다 1.4%p 개선됐으나 코로나 이전보다는 1.3%p 하락했다.

 

2022년은 취업자수 25만명 고용률 65%대 회복을 목표로 전방위적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다.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산업단지내 일자리센터, 김포대학 내 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훈련 및 취업알선을 지원하고, 50세 이상 퇴직자도 전문자격이나 경력을 활용하여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계안정을 위해 직접채용 공공일자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센터에서 6,787명의 일자리를 찾아주고, 직영 여성새일센터에서도 888명의 여성을 경제활동에 참가시켰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청년허브공간인 사우·구래 청년지원센터 중심으로 취업, 창업, 자기계발,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리더 양성 및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신규사업으로 펭귄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청년기업 특례보증, 창업지원, 청년채용 디딤돌사업, 면접정장 대여, 취업 준비생 응시료 지원 등 청년 취·창업 생태계 지원으로 청년사업가를 육성하고 채용률을 높힐 계획이다.

 

김포제일공고·통진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와 김포대학에 전문 취업지원관을 파견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 지도 뿐만 아니라 예비취업자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여 조기취업을 지원한다.

 

‘노동돌봄기관 운영 및 고용여건 개선‘

노동자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한다. 김포산업진흥원 내 4월 개소 예정인 노동권익센터는 노사분쟁 해결을 위한 노동교육, 노동법률 상담 및 권리구제, 체불임금 신고,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신속한 보상 지원 등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전담할 예정이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장 및 제조업체 등 각 산업현장 산재사고 예방활동도 확대 강화해 나간다.

 

노동자들의 휴식있는 주말, 모범근로자 산업시찰, 노동자가족 체육대회 지원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공공기관 감정노동자 힐링캠프 운영, 법정 최저임금 개선을 위한 생활임금 민간확대,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지원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김포페이 사용확대로 지역경제 견인‘

가입 사용자 29만2,000명 가맹점 수 13,200개소를 넘은 김포페이는 지난해 공공배달앱과 연계한 배달특급으로 골목경제를 사수한 일등공신이 되었다. 사용규모가 방증한다. 지난 한해동안 김포페이 결제건수는 약 1,054만건 결재금액은 3,235억 원으로 확인됐다. 배달특급 이용건수도 36만건에 매출액 95억으로 동반 상승했다.

 

시는 올해도 시민-소상공인-지역경제를 잇는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김포화페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상반기에도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한다. 배달특급은 가맹점에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대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춰주고 이용자에게는 5% 캐시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육성‘

상반기 내 소상공인들의 숙원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를 개소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컨설팅, 전문기술 교육, 법률자문,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상담·교육 지원, 온라인 판매지원 등 2만7천여 소상공인 육성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밀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운전자금 이자차액 보전도 5천만 원 이내에서 2~3% 지원한다. 10억 원이 투입되는 희망상권프로젝트를 통해 해병대 추억의 길 조성, 상가경관개선사업 등 통진읍 마송리 상권 침체에 따른 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1세기 이상을 이어온 김포 민속5일장에 대한 재조명 및 상설시장 건립 타당성 용역을 거쳐 대도시 문턱을 넘은 인구50만 도시 위상에 걸맞게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구50만 특례시 경제자족도시로 화룡점정 찍는다’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착공,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MOU체결,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등 일자리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인구 50만명을 넘으며 대도시 반열에 우뚝 섰다. 올해 말까지 50만 인구를 유지하면 내년 1월1일부터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내년도 특례시 전환에 중요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라며 ‘일자리 걱정없는 경제자족도시 건설로 화룡점정을 찍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