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사과 주산지의 꽃눈분화율 결과에 따르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과수원 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로 품종의 꽃눈분화율은 73%로 평년의 68%와 비교해 7.4%가 높았으나 꽃눈분화율이 62%로 평년대비 15.1%나 낮은 곳이 있었다.
후지 품종의 꽃눈분화율은 59%로 평년 62%와 비교해 4.3%가 낮았으며, 관측지점에 따라 꽃눈 분화율이 34%에 불과한 농장도 있었다.
2021년 9월 이후 잦은 비로 양분축적이 어려운 기상조건이었음에도 꽃눈분화율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 과원에서는 평년처럼 전정을 하면 되고, 지난해 열매가 많이 달리거나 성숙기 잎이 많이 떨어진 곳에서는 열매가지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사과 재배 농가에서는 매년 꽃눈분화기에 기상 조건과 착과량에 따라 다음 해 꽃눈 확보에 영향을 미치기에 안정적인 사과 수량 확보와 열매솎기 노력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나무 수세 등을 판단해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전정작업 시 전정가위나 톱 등으로 과수화상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과수원 출입 전 피복류와 작업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도구는 70% 알코올이나 락스 20배 희석액에 1분 이상 철저히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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