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청년 디자인스타트업 10곳 선정… 데모데이 연다‘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 11:1 의 높은 경쟁률 뚫은 디자인스타트업 10개사 공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디자인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시장진입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디자이너들이 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재단이 운영하는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작년 11월에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잠재력 있는 우수 디자인 신생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선정되었다.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은 산업디자인 및 융복합 디자인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과 재도약의 기회가 필요한 참여기업에게 다양한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업모델 고도화, 시제품개발,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유통판로개척, 투자유치 기회 제공, 데모데이 등이 있다.
선정된 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친환경, 신기술 등을 활용한 청년 디자이너 기업이다.
△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스피커 개발 업체, △클릭만으로 로봇, 드론,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업체, △친환경 생리대 등 여성용품 전문기업, △원스톱 방식의 측정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술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이 접목된 생활 편의성 기기 개발 업체,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및 디바이스 개발 업체, △영유아 감정 케어용 완구, △무선 충전 기반의 사무용품 업체, △업사이클링 가구 및 캠핑용품 업체 등 총 10개 기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어라운드바디’의 김지연 대표는 “시드투자 유치 이후 지속적인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전문 벤처투자 멘토와 매칭되어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IR자료 고도화, 잠재적인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받고 있다” 며 “투자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시제품 제작 지원 등으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전개할 수 있어 회사의 지속 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사업의 결실을 보여줄 데모데이는 오는 2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개최된다. IR 피칭 및 1:1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되며, 디자인 분야, 대기업 관계자, 벤처투자 전문가 등 분야별 유수의 심사위원이 멘토링을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IR 피칭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선정된 기업 10개 사는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및 유통ㆍ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도출한 성과와 주요 사업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한다. 재단은 보다 밀도 있는 피드백 제공을 위해 심사위원과 참여기업 간의 1:1 네트워킹 세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잠재적 협력관계 구축과 사업모델, 제품에 대한 전문가의 멘토링 제공 등의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재단은 참여기업의 사업모델 고도화, 판로확대, 투자유치 준비도 제고 등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이상묵 센터장은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 이라며 “참여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제고하여 스케일업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2020년 7월 1일 개소를 시작으로 디자인 산업 발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능한 예비 및 초기 청년 다자인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업무 공간 지원, 분야별 전문가 매칭 컨설팅, 디자인 창업 포럼, 세미나 및 워크숍, 홍보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 등이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 업무 공간도 무료 개방 운영하며, 디자인 창업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는 1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1년에는 705명에게 컨설팅 및 세미나, 워크숍 등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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