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상공인 단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6개 상공인단체와 간담회 열고, 올해 시책 설명과 애로사항 청취
광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6개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2022년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과 신규사업 발굴 논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광양경제활성화본부,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광양·동광양상공인회, 광양만상공인회, 광영상공인연합회 등에서 11명이 참석했다.
장형곤 경제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잘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의 주재로 2021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주요성과를 알린 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소상공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소상공인 지원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수시로 애로사항을 접수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정보알리미 카카오톡 채널’ 개설사항을 설명하며, 많은 소상공인의 가입을 권장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정부지원 시책으로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금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홍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마스크 제조 등 방역물품 취급업체 이용을 안내했다.
올해 총 12개 사업에 46억 8천만 원으로 추진 중인 시 소상공인 지원시책으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소상공인 e-모빌리티 리스료 지원, 소상공인의 날 행사 지원 등 세부 내용을 안내했다.
아울러 일회성 카드 형태인 광양사랑상품권의 대면 구매, 잔액 조회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사업비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계획’을 설명했다.
모바일 플랫폼이 구축되면 상품권 구매와 결제가 모바일로 가능해져 편의성이 증대됨과 동시에 상품권 이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착한 임대인’의 세제 혜택 시 요구하는 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혜택도 미흡하다며 서류 간소화와 인센티브 강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중마시장의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할인행사로 소상공인의 매출효과가 컸다며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회복할인 행사 시 중마시장처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업종·지역별로 세분화돼 일정 기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도 있었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소상공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상공인단체, 보도자료,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나, 시책을 모르고 지원받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소상공인 스스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소상공인 지원시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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