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발생한 낙상환자를 땅끝항으로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시간 미상경, 노화도에 거주하는 A씨(남, 70대)가 침대에서 떨어져 옆구리를 다쳤으며 저녁쯤 통증이 심해져 노화 보건지소를 내원 한 결과,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해 119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된 사항이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환자와 노화보건의를 편승시킨 후,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해남 땅끝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야간헬기 운항이 불가한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며 “항시 대기태세로 도서지역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난해 바다의 엠뷸런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약 200명을 이송했으며, 올해도 12명의 환자를 안전히 긴급이송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