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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만족도 높아...구직활동에 직접지원 선호

사업 수혜자 2,228명 대상 2차례 만족도 조사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09 [13:33]

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만족도 높아...구직활동에 직접지원 선호

사업 수혜자 2,228명 대상 2차례 만족도 조사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09 [13:33]

경상남도는 경상남도경제진흥원과 함께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28일간, 12월 24일부터 1월 21일까지 28일간 2차례에 걸쳐 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2,228명을 대상으로 지원금 사용기간, 지원 금액, 활용처, 구직 애로사항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486명의 청년들이 응답했으며, 지원 금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음’ 이상(높음, 높음 이상) 응답률이 64%로 나타났고, 지원기간에 대해서는 69.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본 사업이 구직활동 및 직무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가 73.3%,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가 85.7%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체감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취업 준비 기간 동안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계문제(53.3%), 심리적 고립감 및 좌절감(14.1%)을 꼽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정책은 ‘생계비, 교육비, 체험비 등의 직접적인 지원(61.6%)과 ’취업 희망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15.9%)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지원항목은 식비(44.5%), 교육비(16.3%) 순으로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비로 활용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2021년 참여자 중 취·창업에 성공한 인원은 486명으로 집계되었다. 취·창업자 중 민간 기업 취업자는 290명(60%),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자 173명(36%), 창업자 11명(2%), 기타 12명(2%) 순으로 주로 민간기업 취업이 높게 나타났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용시장 침체에 따른 구직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어 취업준비생이 생계문제, 사회적 고립감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에 전념하여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청년취업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월 50만 원씩 4개월간 총 200만 원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는 사업참여자의 취업의지 고취를 위하여 취·창업 후 3개월 근속 시 50만 원의 취업성공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구직활동수당 10%를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던 것을 20%로 상향조정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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