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지원사업 시행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시설물 안전공사 등 단지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강북구가 지역 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노후화되거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경비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옹벽, 변압기 등 시설물 안전 공사, 에너지 절약 및 절수 시설의 보수, 단지 내 도로, 어린이놀이터 등 유지보수, 재활용 분리수거 시설 등 친환경시설 개선,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옥외보안등, CCTV의 설치 및 유지관리,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지원 등 18개다.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 보수 지원은 사업액의 50~70%, 경비노동자 근로환경 지원은 사업액의 60%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한도액은 3천만원이며 아파트 옥상 비상문 자동 개폐기 설치는 사업액의 50% 이내, 개당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위 사업은 단지 별로 1개 사항만 신청 가능하나,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및 아파트 옥상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 지원 사업은 중복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 내 소통게시판을 설치할 시범단지도 모집한다. 소통게시판은 공동주택 입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된다. 시범 사업 참여 단지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보조금 신청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으며, 단지별 자체 예산으로 소통게시판 및 소통카드를 제작한다.
소통게시판은 입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다. 소통카드는 서울시가 주간하는 이웃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사업인 ‘토닥토닥 Talk Talk’ 사업과 연계하여 제작되며, 총 12장의 카드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가 있어요, 공사를 해요, 드릴게요 다. 입주민은 설치게시판에 비치된 소통카드를 각 세대 우편함에 배부함으로써 입주민 간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는 이웃 간 갈등을 넘어 범죄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 간 배려가 필요한 층간소음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 단지는 3월 4일 까지 강북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식 및 자세항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된 공동주택의 시설물을 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토록 힘쓰겠다”며 “또, 경비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