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군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 간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지원을 위해 각급 학교와 음성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교육경비 보조 심의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올해 전체 44개 사업, 29억8천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전년보다 1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군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 학습 환경조성을 위해 교육복지 강화에 앞장서 왔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지역 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 시켜 공교육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학교별 지원 분야는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특기·적성 프로그램, 진로 탐색교육, 예술교육 프로그램,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우수 중학교 육성사업, 우수대학생 배출학교 지원사업 등이다. 군은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학생들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원내용으로는 음성교육지원청 지원사업(26억2천만원), 우수중학교 육성사업(1억9천만원), 우수대학생 배출학교 지원사업(9천만원), 고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8천만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음성교육지원청 지원사업 중 2023년 3월 개교를 앞둔 본성고(가칭) 신설에 따른 다목적강당 건립 비용(10억원)과 고교학점제 운영 사업(5900만원)이 신규로 지원된다.
이제승 부군수는 “백년대계를 위해 군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바른 인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매년 무상급식 지원사업, 교육급여,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 사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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