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는 10일 금산군 자율방범연합대 수석부대장 전태호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7일 밤 9시 30경 추부면 요광리 소재 야산(일명 : 한사래산)에서 평소 치매를 앓는 A(85세) 씨가 ‘4시경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마을 뒷산에서 찾고 있다.’는 112신고 접수를 받고, 대설(大雪) 인데다가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금산경찰서 경찰관 20여 명, 도 경찰청 드론팀, 금산군 자율방범대원 40여 명이 총력 대응하여, 한사래산 일대를 이 잡듯이 수색하던 중, 방범대 수석부대장 등 2명이 산 중턱에 있던 치매 노인을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한 공로가 인정되어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게 되었다.
길재식 서장은 ”부족한 경찰력을 자율방범대가 보완해 주고 있어 치안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금산을 사랑하는 경찰!! 금산이 사랑하는 경찰!! 이 되도록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