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송영헌 의원(교육위원회)이 17일 열리는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산업의 중심인 성서산업단지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한다.
송영헌 의원은 ”성서산단의 쇠락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의한 국내외 수요감소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성서산업단지의 노후화와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및 기계부품산업이 전기자동차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실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성서산단은 2013년 총생산액이 약 18조 2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단지였지만, 2019년 약 16조 5천억원, 2020년에는 15조 1천억원까지 줄어들며 쇠퇴 기로에 직면해 있다. 송영헌 의원은 성서산단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전기자동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유관 산업 동향에 맞추어 관련 신산업 유치와 연구개발사업지원에 대구시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주민기피시설인 환경시설을 이전할 것과 단기적으로는 주민과 근로자 편의시설인 전기차 충전시설 등 인프라 확충 노력을 주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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