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해양오염사고 발생 대비 방제대응 지원 시설인 대산항 소재의 광역방제지원센터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제장비·기자재 지원을 목적으로 시설물, 장비, 기자재 관리 상태 및 비축물자 신속 지원 태세를 확인·점검하였으며, 특히 창고시설 작업안전 계획 및 작업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작업 간 고충 및 기타 안전위해요소를 파악하였다.
광역방제지원센터는 과거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고 시 초기 대응이 가능토록 2009년도에 완공되었으며,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할 수 있는 유회수기 4대 등 장비 7종과 유흡착재 40톤, 오일펜스 1,640m 등을 비축하고 유지·관리중이다.
태안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점검과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비축물자를 현장에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