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17일 오후 12시 57분경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인근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아이가(10대, 경기도 거주) 빠졌다는 신고를 119를 경유하여 울진서 상황실에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507함 등 경비함정 2척, 항공헬기 1대, 축산과 강구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해경구조대 등 해·육상 가용세력을 동원하는 동시에 민간구조대를 수배하는 등 전방위적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돌입하였으나, 사고위치 내 높은 파고 및 암초로 인해 접근조차 쉽지 않았으며, 익수자가 구명동의 미착용인 상태로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구조 당시 익수자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사망판정을 받았다.
울진해경은 사고 당시 동행한 신고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익수자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22블루시티 영덕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에(경상북도·영덕군축구협회 공동주관) 참가한 축구팀의 선수로 영덕군을 찾아 이 같은 사고를 당했으며, 울진해경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연안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며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것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검찰·경찰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