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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카카오모빌리티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추진

장애인, 장애등급 없는 노약자, 일시적 교통약자 등 버스비 정도로 이용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23 [09:27]

서대문구, 카카오모빌리티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추진

장애인, 장애등급 없는 노약자, 일시적 교통약자 등 버스비 정도로 이용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23 [09:27]

서대문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4월부터 관내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지원서비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뿐만 아니라 부상 등에 따른 일시적 교통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부담이 없도록 일반버스 요금 수준으로 정할 예정이다.

 

운행 지역은 서대문구 전역과 인근 자치구며 전화와 문자, 온라인을 통해 이용 신청을 받고 예약 현황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서비스가 교통약자들에게 최적화될 수 있도록 이동지원 차량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기획, 설계, 홍보 등 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서비스 수행은 관내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과 기관들의 연합체인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대표 기관 동락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이 사업단의 지역 네트워크는 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2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수색로 43) 세미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증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완화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동서비스 전문기업 및 지역 돌봄 네트워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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