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찰과 손잡고 여성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올해 경찰서와의 주요 협업사업으로 ▲홈 방범 서비스 확대 ▲주택침입 범죄 예방 ▲여성안심거리 추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홈 방범 서비스는 안전에 취약한 여성 가구에 출입문 등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보안요원이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여성세대원이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 여성이 차상위계층인 경우 또는 여성만 거주하는 가구에게 지원됐으나, 앞으로는 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여성 범죄 피해자, 피해 우려자 등에게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가스배관을 타고 가정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배관 하부 가시형 덮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진안동 일대 여성안심구역에 집중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1개소였던 여성친화 안심거리는 올해 4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야간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안심등과 로고젝터, 안심 반사경 등을 설치하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낮추고 범죄 발생을 예방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11일과 22일,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와 각각 간담회를 통해 논의했으며, 오는 4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누구나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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