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과, 이륜차의 인도주행을 비롯한 주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행태의 운행으로 교통관련 불편·불안·불만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세종경찰청 소속 교통 싸이카 및 세종북부경찰서와 함께 이륜차 특별 합동 단속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륜차 합동 단속활동은 이륜차 사고 다발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교통 순찰차 및 교통 싸이카 등 가용 교통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이륜차 인도주행 및 횡단보도 통행 등 보행자 위협행위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주요 교통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세종시 이륜차 교통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앙선 침범·신호위반·안전운전 불이행이 주요 원인으로, 연도별 이륜차 교통사고는 ▶17년 50건(부상 41명, 사망 1명) ▶ 18년 79건(부상 67명, 사망 4명) ▶19년 90건(부상 80명, 사망 5명) ▶ 20년 86건(부상 71명, 사망 2명) ▶21년 81건(부상 65건, 사망 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강력한 단속 활동과는 별개로 이륜차 배달 운전자의 자발적인 준법운행을 돕고, 배달을 위한 운행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가밀집 지역의 인도상 안전 펜스 일부를 개폐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배달 이륜차 전용주차장(픽업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복청을 비롯한 도로관리청인 LH, 세종시청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열 서장은“이륜차의 교통사고는, 인명 피해가 반드시 수반되고, 그 피해는 회복되기 어려워, 이륜차 운전자와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열악한 환경속에서 배달업에 종사하는 운전자들 역시 소중한 우리의 이웃인 만큼, 배달 라이더들이 스스로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시민들도 보호할 수 있는 성숙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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