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전북도, 소수직렬 안배와 균형인사 실종”전북도 행정직이 고위직 독차지·소수직렬 안배와 균형인사 실종돼 개선 촉구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수)이 3월 15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북도정에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다.
박용근 의원은 송하진 도지사에게 2022년도 1월 기준 도청 전체 과장직위의 63.5%를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으며, 5급 복수직위 역시 행정직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이유를 물었고 소수 직렬 안배와 균형 인사 실현을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2023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북도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제도 시행으로 국세의 지방 이전, 도내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별도의 전담부서를 조직해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담당공무원의 업무강도와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직원들의 휴식권 보장에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에서 매년 140여 명의 보호종료아동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고 지원해야 할 책임이 있는 전북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지원 조례 제정,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 등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민선6기 이후 전라북도가 371건의 MOU를 체결했지만 실제 이행완료까지 이어진 경우는 229건, 61.7%로 상당히 저조하다며 내실 없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변질했다고 지적하며 실제투자로 이어져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철저한 투자유치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북발전을 위해 도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내용과 제안사항들이 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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