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징수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체납 유형에 따라 체납자를 고액·상습 체납자와 생계형 체납자로 구분해 징수하는 맞춤형 투트랙 방식으로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472억 원의 34.5%인 163억 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특히 악의적인 고액·상습 체납자는 특정금융거래정보(FIU 정보)를 활용해 은닉재산을 추적 징수하고 압류재산 공매처분, 명단공개, 신용정보기관 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 제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일시적 사업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징수 유예, 생계형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일시 정지 등 경제회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투트랙 방식의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징수활동으로 서민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재정 확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