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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三代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어촌뉴딜 사업 기공식 열려

총 107억 원 투입, 부잔교·물양장 신설, 어업인 쉼터 등, 내년12월 준공예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2 [14:01]

인천시 ‘三代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어촌뉴딜 사업 기공식 열려

총 107억 원 투입, 부잔교·물양장 신설, 어업인 쉼터 등, 내년12월 준공예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2 [14:01]

인천공항과 가까운 삼목항에 주민들을 위한 안전시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생긴다.

 

인천광역시는 22일 중구 운서동 삼목항 일원에서 ‘삼목항 어촌뉴딜 300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구청 관계자들과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맹성규 국회의원, 고존수, 안병배, 조광휘, 박정숙 인천시의회 의원,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박상길 등 중구의회 의원, 조창남 인천수협조합장, 임우진 운서 어촌계장 등 주민과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주민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방문객도 유치해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사업비 1,625억 원을 투입해 ▲중구 소무의항, 강화군 후포항, 옹진군 야달항·답동항·대소이작항(’19년 선정)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항·황산도항, 옹진군 장촌항, 자월2리항 (’20년 선정) ▲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 (’21년 선정) ▲중구 덕교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 (’22년 선정) 등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삼목항은 다른 어촌에 비해 선착장, 방조제 등 어항시설이 부족해 그 동안 주민들은 어업활동이 제약을 받았고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있었다. 특히, 도시와 어촌을 연결해주는 ‘길목어항’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할 만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모두가 행복한 길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삼목항으로 되살리고자 주민들의 하나 된 마음을 모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사업에 공모 신청해, 2020년 12월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지역환경 개선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삼목항 어촌뉴딜 사업은 사업비 약 107억 원이 투입해, 부잔교·물양장 신설, 진입로 정비·안전시설 설치, 어업인 쉼터·삼목마당·탐방로 조성, 회센터 리모델링 등 공사를 추진하며,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과 가까운 삼목항에 방문객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주민들의 일자리도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은 “삼목항은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도시와 어촌을 이어주는 길목어항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다양한 어업시설들이 확충되고 방문객과의 소통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시는 사업이 마무리까지 잘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어촌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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