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 예정인 관내 공공건설공사를 상반기 내에 70% 이상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신속한 조기발주가 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 관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 1조9,265억원의 70%에 해당하는 1조3,480억원(▶시, 구·군에서 1조1,420억원, ▶공사·공단, 교육청에서 2,060억원) 이상을 상반기 내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상반기 발주대상 주요사업은 대구시 발주 ‘금호강 중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 470억 원, 수성구 발주 ‘수성행복드림센터 건립공사’ 308억 원, 대구도시공사 발주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163억 원, 시 교육청 발주 ‘수창초 서관동 학교공간혁신사업’ 138억원 등이다.
대구시는 사업예산의 조기배정 및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의 신속 실시와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상반기 내 조기발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한, 조기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협조해 지역인력,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업체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 내 발주사업에 대한 입찰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건설공사의 조기발주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