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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전북도·전북경찰청·교육청·시민사회단체와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관련 협업 방안 등 논의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3/25 [15:39]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전북도·전북경찰청·교육청·시민사회단체와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관련 협업 방안 등 논의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3/25 [15:39]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청 · 경찰청 · 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현장 경찰관이 참여하여 2022년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쉼터운영에 따른 기관 간 협력방안과 원광대학교 병원에 운영중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실효적 운영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가정 내 갈등 등으로 아동학대 신고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피해아동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16년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법적시설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 신고 건수 기준으로 우리도 아동학대 신고가 최근 2019년 247건, 2020년 265건, 2021년 482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전북지역 아동쉼터를 기존 4개소에서 올해 5개소가 추가된 9개소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신규 설치 등 추가로 운영되는 아동쉼터에서 학대아동의 보호와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 행정기관,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하자는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학대행위자의 쉼터 항의 방문·접근을 차단하거나 피해아동의 자해·가출 등 문제발생시 관계기관이 긴밀히 신속대응하고, 피해아동이 전학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한 지난 8월 개소한 원광대학교 병원 內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청과 도경찰청 그리고 전라북도정신건강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 동반 주취자의 경우에 응급입원이 필요함에도 병실확보가 어려워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임시 보호조치 해야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현장경찰관의 애로를 줄이기 위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한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어 4월중 개소되어 관찰병동을 주야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동 시설이 운영되면 주취자 응급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도내 정신질환 치료 병원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환자이송과 적기치료 및 보호조치에 대하여도 논의하였다.

 

이형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전북도, 전북경찰청, 전북 교육청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자치경찰에서 다룰 도민의 안전보호를 위해 실효성 높은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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