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 분야 전문가를 초청, 정책자문단 첫 분과회의를 열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시책을 논의하는 등 전남형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구성한 정책자문단 3개 분과 중 교통분과 전문가를 초청, 29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는 정책자문단 구성 이후 첫 회의로, 올해 위원회 사무국 업무보고에 이어 교통 분야 분과장 선출, 전남경찰청 교통 관련 주제발표 등을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현안시책인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문화 조성 ▲어르신 사망사고 예방 ▲이륜차와 1톤 화물차 사고 예방 등 전남형 자치경찰제의 발전 방향 등이었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역점시책으로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를 추진했다. 그 결과 4년 연속 사망자가 줄고 있다. 연도별로 2017년 387명이던 것이 2018년 335명, 2019년 294명, 2020년 281명, 2021년 256명이다.
올 한 해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교통안전협의체 구성?운영 ▲이륜차와 1톤 화물차량 집중단속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제탑(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자치경찰제 시행 2년차를 맞아 보다 안정된 전남형 자치경찰제를 조기에 정착하고 치안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위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구성한 정책자문단은 정순관 순천대 교수를 단장으로,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 3개 분과, 관련 전문가 33명이 참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각 분과에서는 별도 회의를 거쳐 주제를 논의하고,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과 정책제안, 주요 시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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