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0일 영주 대학로 일원에서 청년창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는 ‘청년교류공간’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과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유관 단체 및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청년교류공간은 지난해 12월 경북도ㆍ영주시ㆍSK머티리얼즈ㆍ임팩트스퀘어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영주를 거점으로 청년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및 임팩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첫 프로젝트 사업이다.
청년교류공간은 경북전문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옛 신영간호학원(영주 가흥동 소재)에 마련된다.
해당 공간은 향후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소셜벤처의 성장 허브이자 지역민과의 어울림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거점으로 4월부터 약 3개월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경 개관 예정이다. 이번 착공을 기념해 ‘어셈블 영주’라는 주제로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 건물 1층에서는 청년의 시선으로 본 영주 학사골목의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 2층에서는 ‘내가 바라는 영주의 모습’을 주제로 한 설치물을 만날 수 있다.
3층에는 청년교류공간이 위치한 학사골목을 소개하고 공간의 전반적인 컨셉과 구성에 대한 소개가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는 SK머티리얼즈에서 지원한 50억원으로 영주를 거점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 소셜벤처들이 성장하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로컬 창업 모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구축한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청년교류공간이 소셜벤처와 지역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학사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많은 관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창업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도내 전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1982년 설립돼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제조 공정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차 전지 배터리 소재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가는 성장하는 도내 대표기업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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